2021.12.13 월요일
입원 8일 무균실 항암 6일 차
이번에 들어가는 항암제랑 내일 들어가는 거 한 병만 더 24시간 맞으면
일단 항암치료제 주입은 끝!
두드러기 바르는 약 처방 가려움 가라앉음
장염 3일 차
아직도 금식에 영양제 맞는 중
유독 오늘 배가 아팠다. 원래 아랫배가 구륵구륵하면서 아픈데 오늘은 윗배가 아파서 7시엔가 깼다.
아프다고 간호사님한테 전하고 교수님 회진 때 배 여기저기 눌러보고 지시하고,
이따 간호사님 오셔서 피검사한다고 피를 왕창 가져가셨다. 균 검사를 한다나..
지사제 처방받았다.
지사제 두 알 먹고 화장실 두 번 갔다 오니까 그 후론 좀 나아졌다.
진즉에 주지 ㅜㅜ 괴로웠는데
그리고 좌욕하고
장염이 좀 괜찮아지니까 목이 미친 듯이 마르고 갈증이 났다 ㅜ
가글을 몇 번 했는지.. 속이 미식거리는 것도 시원한 물 벌컥벌컥 마시면 나아질 거 같았다.
하지만 주지 않지.. 속이 안좋아서 밥안먹는건 오히려 좋은데 물 못마시는건 괴롭다.
친구가 다른 친구들한테 전해줘서 연락들이 왔다.
다들 걱정한다는 이야기. 잘 이겨내자고 면회 못가서 아쉽다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착한 친구들..
코로나라 면회는 못 오겠지만 말로도 조금 힘이 나는 것 같았다.
오늘은 다시 일찍 자야지 9-10시 사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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