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4
무균실 입성
간헐적으로 배아픔 식은땀도 난다.
장염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그런건지.. 이제 수치 떨어지고 아플 예정이라 식은땀나고 그런건지... 무섭다.
2022.1. 25
무균실 2일차
아침에 샤워하고 컨디션 훅 떨어짐
근데 피수치 보니 호중구도 680이고 적혈구도 떨어져서 오늘 빨간피 2팩수혈하고 촉진제도 맞음
그래서 피곤했다 보다
어젯밤에는 잠이 안오더니 아침부터는 자꾸자꾸 잠이와서 계속자고 밥먹고 나서 또자고 그랬다. 왜이렇게 졸린거야..
근데 지금까지 아무 부작용이 없으니 뭔가 싶다 의심스러.. 수치는 떨어지는데 뭐지?
집중력이 떨어짐 뭐에 집중을 못하겠음.
오늘 한일은 사진 다 옮기고 블로그 아이스크림리뷰쓰기. 말고 뭐했는지 기억이 안나네.. 그렇겠지 잠만잤으니까.
2022. 1. 27
어제 10시 좀 넘어서 자고 오늘 8시 40분에 일어나서 물마시고 세수하고 명상하고 나니까 기분이 좋다
올해 목표가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기 인데 12시에 자고 8-9시에 일어나는. 잘 지킬수 있겠지?
무튼 오늘처럼 기분좋게 일어나는 매일이면 좋겠다. 하루하루 의미없이 흘려보내지 않는 2022가 되기..
그런데 어제 1800이던 호중구가 오늘 180으로 곤두박질침 . 하루만에 1/10로 줄을 수가 있나? 참나 어이가 없는 몸뚱이다. 그래도 컨디션은 좋아서 다행!
혈소판도 같이 곤두박질쳐서 2만4천이라 혈소판 수혈도 받았다. 약간 두드러기 나서 항이스타민제 또 맞음
오늘 간보호제도 맞고 간보호하는약도 먹고 엽산도 먹고 그랬다.
오늘은 지정헌혈때문에 너무 머리아팠다..혈소판 헌혈은 남자만되고 a형에 젊은사람, 비혈연관계를 찾으려니 너무 힘들었다.... 남사친도 없는데 저걸 어디서 찾냐고요.. 친구나및ㄴ들한테 물어봐서 친구남친친구가 해주신다 해서 다행히 받게됐다.ㅜㅜ 얼마나 다행인지.. 두분이 됐는데 같은날만 된다해서 결국 한명만 해주시로 했는데 한명이 어딘지..!
너무 감사했다 얼굴도 모르는 나에게 주말에 가서 번거롭게 혈소판 헌혈까지 해주시고 ..
2022. 1. 28
항암12일차
아침부터 컨디션이 안좋아서 비몽사몽하는데 간호사님이 오셔서 오늘 호중구 수치가 떨어져서 10이라했다. 10..이요?
사람한테 나올수 있는 숫자가 맞는지...
샤워하기로한 날인데 먼가 컨디션이 구려서 일단 누워있다가 샤워하고 또 누워있었다. 밥은 잘 먹고 이제 동생이랑 통화하는데 자꾸 하품이 나와서 더 오래는 못하고 끊었는데 잠은 또 안옴.. 그냥 누워서 에너지 충전..
저녁에도 뭘하려 그래도 집중도 안되고 머리도 안돌아가고 ... 오늘은 날렸다.ㅎㅎ
어제는 컨디션이 좋아서 오늘 할이ㄹ 엄청 많이 적어놨는데 오늘 한건 메일확인 정도.. 그림연습 아주 조금..
누워서 유튜브보기 밖에 못할 집중력과 컨디션..ㅜ
오늘은 촉진제 맞은지 4일차. 간보호제랑 엽산이랑 비타민 먹음
2022.1.30 일요일
오늘은 열이 내렸는데 컨디션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밥도 잘 안들어가고
자꾸 땀났다가 안났다가 하는 상태.. 히크만 한곳도 아팠다가 안아팠다가. 누워서 유튜브만 오지게 봤다.
브이로그들 왜케 재밌어 누를땐 영상시간 기네.. 하고 누르는데 다보네;;
나중에 브이로그 찍어야되닌까 많이 봐둔다고 생각해야지 ㅋ
자막 어떻게 쓰는지 몇끼나 찍는지 인트로나 패턴같은?요리하면 어느부분만 찍는지 이런것도 좀 눈여겨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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